한국일보

“LACMA 폭파”협박전화… 폐쇄 수색소동

2018-05-26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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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폭발물은 발견 안돼

한인들도 많이 찾는 LA 카운티 미술관(LACMA)에 25일 폭파 협박전화가 걸려와 미술관 전체가 하루 종일 폐쇄되고 경찰이 출동에 조사를 벌이는 소동이 빚어졌다.

LA경찰국(LAPD)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45분께 한인타운 인근 윌셔 블러버드와 페어팩스 애비뉴에 위치한 LACMA에 “이날 오후 2시께 폭발이 있을 것”이라고 위협하는 내용의 전화가 걸려왔다.

경찰에 따르면 이 전화는 기계음으로 녹음된 목소리였으며, 미술관 측 신고로 출동한 경찰은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폭발물 전담반과 탐지견 등을 동원해 미술관 시설과 주변을 정밀 조사했으나 수상한 점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날 사태로 LACMA와 이근 타르핏 뮤지엄까지 하루 종일 폐쇄됐고, 이날로 예정됐던 각종 행사들도 모두 취소됐다. 미술관 측은 26일부터는 정상 개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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