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올 대졸자 평균연봉 5만달러

2018-05-25 (금) 남상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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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F 6만4,000달러로 1위

▶ LA는 5만5,000달러, 4위

올해 미국 내 대학 졸업생들의 첫 직장 평균 연봉이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인 5만달러가 될 것으로 예상됐다.

다만 일자리 구하기는 작년보다 쉬워질 것이라는 분석이다.

컨설팅 전문업체 ‘콘 페리’(Korn Ferry)가 공개한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대졸자 초임 평균 연봉은 5만390달러가 될 것으로 전망됐다.


이는 지난해에 비해 약간 높은 수준이라고 보고서는 덧붙였다.

2% 수준의 인플레이션이 여전히 미국 경제에 드리우고 있는 상황에서 올해 대졸자들의 실질 임금 인상은 거의 없는 것과 다름없다고 보고서는 분석했다.

다만 지난해에 비해 일자리를 구하는 것은 좀더 용이해질 전망이다.

현재 미국 실업률이 4%대 이하로 떨어졌기 때문이다. 이는 2000년 이래 가장 최저 수준이다.

하지만 산업별 초임 평균 연봉의 수준은 천자만별이다. 과학 및 기술 등 이공계 졸업생들은 평균을 훨씬 상회하는 연봉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가령 소프트웨어 개발직의 경우 초임 평균 연봉이 6만7,236달러인데 반해 고객서비스직의 평균 연봉은 3만5,360달러에 머물 것이라고 보고서는 지적했다.

거주지에 따라 대졸 초임 평균 연봉 수준에 차이가 있는데 샌프란시스코가 6만3,995달러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뉴욕이 6만972달러로 2위, 3위는 보스턴으로 5만9,460달러, LA는 5만5,177달러로 4위를 차지했으며, 시카고가 5만5,177달러로 5위에 올랐다.

<남상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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