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다우지수 75p 하락, 미북회담 무산 여파

2018-05-25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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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미국과 북한의 6월 정상회담이 무산된 여파로 내렸다.

24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지수는 전장보다 75.05포인트(0.30%) 하락한 24,811.76에 거래를 마쳤다.

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5.53포인트(0.20%) 내린 2,727.76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53포인트(0.02%) 낮은 7,424.43에 장을 마감했다. 시장 참가자들은 이날 북한 문제와 무역갈등 등 정치 이슈에 초점을 맞췄다. 5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이후 미국 국채금리와 유가 동향도 주목했다.


다음 달 예정됐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정상회담이 무산되면서 세계 금융시장도 충격을 받았다.

금 가격은 1.2% 상승했고, 이외 엔화와 스위스 프랑 등 대표적인 안전자산도 강세를 보였다. 미국의 10년물 국채금리도 3% 선 아래로 내려섰다. 미국과 주요국의 무역갈등 우려가 커진 점도 주가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3일 연방상무부에 수입 자동차에 대해 최대 25%의 관세 부과를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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