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선·혜규 40여 나라 부부 여행기 책 출간

세계 일주 크루즈 여행에서 포즈를 취한 이재선(왼쪽), 혜규 부부.
라구나 우즈 실버타운에 거주하는 80대 한인 부부가 크루즈로 전 세계를 여행하면서 들른 40여 개국 관광지를 사진과 함께 에세이를 적은 책을 펴내어 화제가 되고 있다.
동갑내기인 이재선, 혜규 부부는 80세 생일을 기념해 올해 1월 LA에서 출발해 111일 동안 3만 3,433마일을 크루즈로 여행하면서 찍은 사진에 곁들인 에세이를 게제한 ‘내가 딛고 있는 지구 한 바퀴’ 서적을 출간했다.
총 237페이지에 달하는 이 서적은 LA에서부터 두바이, 싱가포르, 조지아, 크로아티아, 태국, 이태리, 홍콩, 대만, 스페인, 포르투갈, 콜롬비아, 그리스, 중국, 인도 등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관광지의 모습을 칼러 사진과 함께 담고 있다.
이재선, 혜규 부부는 “처음에는 3개월 동안 크루즈에서 생활하는 것이 무척 지루할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전혀 그렇지 않았다”라며 “올 때는 시간이 너무 빨리 지나가서 아쉬웠다”라고 말하고 크루즈 세계 일주를 원하는 한인들은 방문할 여행지를 미리 조사해 놓으면 많은 도움이 된다고 덧붙였다.
80회 생일을 맞이해서 오랜 꿈을 실현했다는 이들 부부는 “크로아티아, 조지아, 싱가포르와 두바이가 가장 인상에 남았다”라며 “6-700명 타는 크루즈에는 한인 세 가정이 있어서 더욱더 즐거운 시간이 되었다”라고 말했다.
정찬열 시인은 이 서적에 대해 “이 책은 세상을 한 바퀴 돌아보면서 느꼈던 생각을 사진과 함께 엮어 내놓은 결과물”이라며 “같은 꿈을 꾸는 분들에게는 좋은 안내서가 되고, 아직 가 보지 못한 세상을 궁금해 하는 많은 분들에게는 궁금증을 풀어주는 귀한 열쇠가 되리라 믿는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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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태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