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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자 향해 또 독설, “사람 아니라 짐승”

2018-05-17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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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럼프, 백악관 회동서

고강도 불법체류자 단속정책을 펴고 있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16일 밀입국 이민자들을 지칭해 “사람이 아니라 짐승”이라고 발언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캘리포니아 주정부의 이른바 ‘피난처 주’ 정책에 반발하고 있는 오렌지 및 샌디에고 카운티 등 지역 정부의 공화당 소속 정치인들과 라운드테이블 행사를 가진 자리에서 이같은 발언을 했다고 USA 투데이가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밀입국 이민자들과 관련 “우리는 이들의 상당수를 제지하고 나라 밖으로 쫓아내고 있는데, 이 사람들이 얼마나 나쁜지 여러분들은 믿지 못할 것”이라며 “그들은 사람이 아니다. 짐승이다”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지난 2월 이민국 단속 정보를 미리 알려 불법체류자 800여 명을 도망가도록 했다는 비판을 받은 북가주 오클랜드의 리비 샤프 시장에 대해서도 격렬하게 성토하며 검찰 수사가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들은 전부 도망갔다. 대부분이 도망갔다”면서 “그녀(샤프 시장)가 1,000여 명에게 ‘여기서 나가라. 요원들이 온다’고 조언했기 때문이다. 단속작전을 오랜 기간 공들여 준비했는데 막상 현장에 가보니 극소수만 남아 있었다”고 목청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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