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피렌체서 한인 폭행 피해

2018-05-16 (수)
작게 크게
이탈리아 중부 피렌체의 도심에서 한국인 관광객이 괴한으로부터 ‘묻지마 폭행’을 당했다.

15일 현지 신문 ‘라 나치오네’에 따르면 지난 12일 자정께 피렌체 중앙역 인근의 한 건물 입구에서 23세의 한국인 여성이 괴한이 휘두른 유리컵에 맞아 머리가 찢어지는 상처를 입고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숙소로 정한 한인 민박집으로 돌아가는 중이었던 이 여성을 일면식도 없는 한 남성이 건물 안으로 따라 들어와 공격했고, 피해자와 일행이 놀라 비명을 지르자 곧바로 달아났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피를 많이 흘린 피해자는 곧바로 응급실로 가 상처 부위를 꿰매는 등 응급 처치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