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화 가주지사 후보 못 낼 수도…당내 60% 지지후보 없어
2018-05-07 (월) 12:00:00
남희윤 기자
공화당이 오는 11월 실시되는 중간선거에서 가주 주지사 후보를 내지 못할 가능성이 점점 커지고 있다.
LA타임스 온라인판은 가주공화당은 6일 샌디에고에서 열린 공화당 컨벤션에서 당 차원에서 특정후보를 공식지지 하는데 실패했다며 이 같은 상황이 계속될 경우 오는 6월5일 예비선거 전에 당이 한 후보를 중심으로 뭉칠 수가 없을지도 모른다고 보도했다.
후보 중 한사람인 비즈니스맨 존 콕스는 이날 대의원들로부터 55.3%의 지지를 획득했으나 당의 공식후보가 되기위한 60%를 얻지 못했다. 경쟁후보인 주 하원의원 트래비스 앨런은 40.5%의 지지를 얻는데 그쳤다.
가주 공화당원들은 두 후보 지지자로 양분되어 있어 11월 열리는 주지사 본선거에 당을 대표하는 후보자를 내지 못할 수도 있다고 LA타임스는 지적했다. 만약 공화당이 주지사 후보조차 내지 못할 경우 당을 지지하는 유권자들의 관심이 저하돼 주 전역에서 실시되는 연방하원의원 선거에 악재로 작용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정치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남희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