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지역 한인업소들의 5월 ‘가정의 달’ 특수 잡기 경쟁이 시작됐다.

매년 5월은 어린이날(5월5일)과 어버이날(5월8일), 마더스데이(올해는 5월13일) 등 가족애를 돈독히 하고, 감사를 전할 수 있는 특별한 날들이 몰려있어 LA 한인타운을 중심으로 건강 및 선물용품 판매가 급증한다.

많은 한인업소들은 특히 어버이날과 마더스데이를 겨냥해 효도선물 패키지를 만들거나 어르신들에게 인기있는 상품을 대폭 할인하는 특별행사를 진행중이거나 계획하고 있다.

가정의 달 가장 큰 인기를 모을 것으로 기대되는 제품은 마사지체어이다.

‘후지타 마사지체어’는 가정의 달을 맞아 2018 최신형 마사지 체어인 ‘DR-91’을 정가 7,500달러에서 대폭 할인, 특별가 2,700달러에 판매 중이다. 세계 최초로 머리 마사지 기능까지 탑재한 DR-91은 5년 워런티에 무료배송 및 설치 서비스까지 제공한다.

안마기구에서부터 에어프라이어 튀김기, 냄비세트, 이불까지 가정의 달을 앞두고 부모님께 선물을 하고 싶지만 무엇을 사야할지 정하지 못한 고객들을 위해 생활용품 전문점 ‘김스전기’는 다양한 상품을 골고루 할인하고 있다.

김스전기 최영규 매니저는 “안마기구와 주방용품 세트가 효도 선물로 가장 많이 팔린다”며 “이번에는 에어프라이어 튀김기를 입하했는데 기름 없이 건강하게 튀김요리를 즐길 수 있다는 장점 때문인지 선물용으로 많이 나간다”고 소개했다.

김스전기는 어버이날과 마더스데이를 앞두고 어깨 마사지기를 69.99달러, 수퍼듀어 발 마사지기를 149.99달러, 명품온열 시아추 허리 마사지기를 49.99달러, 그랜드 발 마사지기를 직수입한 특별가격 259.99달러에 각각 판매한다.

또한 다양한 요리를 기름 없이 바삭하게 만들어주는 에어프라이어 튀김기를 크기에 따라 각각 99.99달러, 129.99달러, 149.99달러에 세일한다.

어바인에 위치한 ‘카이론 토탈’은 마더스데이를 앞두고 스페셜 건강검진 패키지를 선보였다.전신 CT 검사를 포함해 담석, 낭종, 지방간 등을 검사하는 ‘카네이션 스페셜 검진 A’, MRI검사와 무릎관절, 디스크, 뇌종양, 치매 등을 검사하는 ‘카네이션 스페셜 검진B’, 전신 초음파검사, 담석, 낭종, 혈관 내 플라크 등을 점검하는 ‘카네이션 스페셜 검진 C’를 소개했다.

또한 오는 5월31일까지 카네이션 스페셜 검진을 예약하는 사람에 한해 무료 골다공증 검사 도 제공한다.

윌셔와 웨스턴 인근에 위치한 ‘천종산삼’은 오는 5월31일까지 ‘가정의 달 특별 이벤트’를 진행한다. 직접 채취한 산삼만 판매하는 천종산삼은 500달러 이상 산삼 구매시 300달러짜리 꿀삼을 증정하며, 1,500달러 이상 산삼 구매시 400달러 상당의 산삼파우치와 400달러 상당의 상황버섯을 선물로 준다.

미용 업계도 마더스데이를 앞두고 고객 몰이를 위해 특별한 패키지 및 할인상품을 준비했다. ‘미라클 레이저 클리닉’은 피부 내의 활성산소를 없애 노화를 늦춰주는 역할을 하는 정가 1,400달러짜리 수소토닝 패키지를 선착순 50명에게 399달러에 파격 세일한다.

또한 피부 나이를 낮춰주고 주름을 개선해줘 여성들에게 인기 만점인 정가 3,500달러짜리 MRT 패키지를 선착순 25명에게 999달러에 제공한다. 또한 인중 주름을 펴주는 아그네스 시술을 3회 이상 할 경우 1회 당 가격을 499달러에 할인한다.

<최수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