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이번엔 흑인골퍼 내쫒으려, 경찰 불렀다가 결국 사과

2018-04-25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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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실베이니아주 한 골프클럽이 진행이 느리다는 이유로 흑인 골퍼들을 내쫓기 위해 경찰을 불렀다 결국 사과했다.

AP 통신에 따르면 클럽 소유주를 비롯한 일단의 백인 회원들은 지난 22일 앞서 가던 흑인 여성팀이 지나치게 진행이 느리다는 이유로 코스에서 나가 달라고 요청했으나 이를 거절하자 클럽 측이 경찰을 불렀다. 모두 클럽 회원인 이들 흑인여성 골퍼는 그러나 자신들은 적절한 휴식(브레이크)을 했을 뿐인데 경찰이 출동했다고 밝혔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그냥 철수했으며 지역 경찰 관계자는 조치가 필요 없는 사안이었다고 밝혔다.

클럽 공동 소유주 조던 크로니스터의 부인은 해당 여성 골퍼들에게 전화를 걸어 사과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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