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현대모비스, 현대제철 등 현대차그룹 3개사가 마국에서 우수 인재 채용에 나선다.

현대차그룹은 오는 8월17∼18일 이틀간 샌디에고 ‘매리엇 마퀴스&마리나’ 호텔에서 ‘현대차그룹 글로벌 톱 탤런트 포럼’(Hyundai Motor Group Global Top Talent Forum)을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올해로 8회째를 맞는 이 포럼은 해외 이공계 석·박사급 우수 인재를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채용 과정은 본인의 연구내용을 자유롭게 발표하고 토론하는 학술 포럼 형식으로 진행된다.

현대차 7개 세션(AI&S/W플랫폼·자율주행·커넥티드카·미래모빌리티·친환경차·첨단경량소재·차량기본성능), 현대모비스 2개 세션(지능형차·핵심부품), 현대제철 2개 세션(차세대 공정기술·신소재/응용기술) 등 총 11개 주제로 이뤄진다.

지원자는 해외대학 이공계 석·박사 학위 취득 및 예정자이거나 그에 준하는 경력을 보유해야 하며, 오는 6월22일까지 참가 분야를 정해 각사 채용 홈페이지에서 접수하면 된다.

현대차그룹은 포럼 참가자 전원에게 소정의 발표료를 지급하고, 세션별 최우수 발표자에게는 포상금과 현대차그룹 입사 자격 및 연구장학생 선발 기회 등의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번 포럼에는 각 회사의 임직원도 참가해 현대차그룹의 연구현황과 미래기술 방향 등에 대해 발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