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임파서블 버거’ 해외시장 진출한다

2018-04-23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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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서 선풍적 인기, 첫 해외시장은 홍콩

‘임파서블 버거’ 해외시장 진출한다
미국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불러일으키고 있는 식물성 버거 ‘임파서블 버거’(impossible burger)가 마침내 해외시장에 진출한다.

실리콘밸리의 식품벤처기업인 ‘임파서블 푸드’는 쇠고기 대신 식물성 단백질 패티로 만든 임파서블 버거의 첫 해외진출 전진기지로 홍콩을 택했다고 밝혔다.

임파서블 푸드의 최고재무책임자(CFO) 겸 최고운영책임자(COO)인 데이비드 리는 CNBC ‘스쿼크 박스’와의 인터뷰에서 홍콩의 세계적 요리사인 메이 초우와 웨 어퍼센스키 등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임파서블 버거를 생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초우는 캐나다 출신으로 ‘2017년 아시아 최고의 여성 셰프’로 선정된 인물이다. 어퍼센스키는 만다린 오리엔탈 호텔 홍콩에서 일하고 있는 스타 셰프다.

임파서블 버거는 임파서블 푸드가 지난 2016년 한인 2세 스타 셰프 데이비드 장씨가 이끄는 모모푸쿠 니시와 손잡고 출시한 식물성 버거다.

아몬드와 마카다미아 오일 같은 식물성 원료를 사용했지만 일반 버거 맛이 난다. 육즙까지 나오기 때문에 ‘피 흘리는 채식 버거’로도 불린다.

리 CFO는 임파서블 버거는 전 세계 진출을 목표로 하고 있지만 우선 홍콩을 해외시장 공략의 첫 번째 도시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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