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LA 교육구 신임 교육감 인선 임박

2018-04-19 (목)
작게 크게

▶ 오스틴 뷰트너 급부상

LA 교육구 신임 교육감 인선 임박
현재 공석인 LA 통합교육구(LAUSD) 교육감을 인선하기 위한 절차가 막바지에 접어든 가운데 재정전문가 출신으로 LA시 수석부시장과 LA타임스 최고경영자(CEO)를 역임한 오스틴 뷰트너(58·사진)가 유력한 신임 교육감 후보로 급부상하고 있다고 18일 LA타임스가 보도했다.

건강 문제로 사임한 미셸 킹 전 교육감의 후임을 선임하기 위해 LA 교육위원회가 고심을 거듭하고 있는 가운데 여러 후보들 중 한 명인 뷰트너 전 CEO가 전국 최대 규모의 교육구 중 하나인 LAUSD를 이끌어 갈 적임자로 부상하고 있으며, 7명의 교육위원들 중 그에 대한 지지가 많아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신문은 전했다.

투자은행 출신의 재정전문가인 뷰트너 전 CEO는 교육 분야 행정 경험은 없지만 미셸 킹 전 교육감 재직 당시 외부 태스크포스의 공동 의장으로 LAUSD의 여러 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제공하는데 일조하기도 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독일계 이민 2세인 뷰트너는 아이비리그인 다트머스 칼리지에서 경제학을 전공한 뒤 29세의 젊은 나이에 세계적 투자자문회사 ‘블랙스톤’의 파트너가 됐으며, 이후 2010년 안토니오 비야라이고사 시장 시절 LA시 수석부시장을 지냈고 지난 2014년 LA타임스 CEO 겸 발행인으로 취임했다가 1년여 만에 물러났었다.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