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인종차별’, CEO가 직접 사과
2018-04-17 (화) 12:00:00
스타벅스가 매장 내에 앉아 주문을 하지 않고 화장실 사용을 요구하던 흑인 고객들을 경찰을 불러 쫓아냈다가 ‘인종차별’ 논란이 확산되면서 불매운동까지 벌어지자 결국 최고경영자(CEO)가 나서서 어처구니없는 봉변을 당한 고객들을 직접 만나 사죄하기로 했다.
사건은 지난 12일 펜실베니아주 필라델피아 시내 스타벅스 매장에 갑자기 경찰관 6명이 들이닥치면서 일어났다. 스타벅스 매장 직원의 신고로 출동한 것이다.
경찰은 음료를 주문하지 않은 채 자리에 앉아 있던 흑인 남성 2명에게 다가가더니 곧바로 수갑을 채워 연행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