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개솔린값 천정부지 평균 3.60달러로

2018-04-16 (월) 조환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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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가주 개솔린 가격이 지속적인 상승세를 이어가며 평균가가 3.60달러를 돌파하며 운전자들의 부담을 가중시키고 있다.

15일 미국자동차협회(AAA) 등에 따르면 이날 현재 LA 카운티 셀프 주유 레귤러 개솔린 평균 가격은 갤런 당 3.60달러를 기록했다. 불과 일주일전에 비해 2.2센트가 올랐다.

또 이같은 LA 카운티 레귤러 개솔린 가격은 한 달 전에 비해 갤런 당 13.6센트, 1년 전 동 기간에 비해서는 무려 갤런 당 55.8센트나 높은 가격이다. 올해 초에 비해서도 3개월 반 만에 45센트나 올랐다.

오렌지카운티 셀프 주유 레귤러 개솔린 평균 가격도 이날 갤런 당 3.568달러를 기록하며 일주일 사이 2.8센트 상승했다. OC 개솔린 가격은 한 달 전 보다 갤런 당 14.4센트, 1년 전 동 기간에 비해서는 54센트나 높은 수준이다. AAA는 본격적인 여름철을 앞두고 남가주 지역 개솔린 수요가 늘어나고 있는 상황에서 공급은 크게 늘지 않으면서 가격이 급등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또한 시리아 사태 등 국제정세 불안, 전 세계적인 개솔린 수요 증가 등도 가격 상승에 일조하고 있다.

<조환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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