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주택·아파트 등 3곳 연쇄 화재

2018-04-16 (월) 심우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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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도 남가주 지역이 각종 사건사고로 얼룩졌다.

레이크 우드 지역의 한 주택에서 불이나 남성 1명이 사망하고 여성 1명이 부상을 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지난 14일 오전1시30분께 19,000 블락 콜비 에비뉴에 위치한 한 가정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소방관이 출동해 35분만에 화재를 진압했으나, 남성은 현장에서 숨졌고 여성은 현재 상태가 알려지지 않은 체 병원으로 이송됐다.

같은 날 오전 6시54분께 3779 노스, 카후엔가 블러바드에 위치한 뮤직 스튜디오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 화재로 인해 현장에 있던 남성 2명이 숨졌고, 함께 있던 다른 2명은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LA소방국(LAFD)는 현재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 중에 있다고 밝혔다. 한편 화재가 발생한 뮤직 스튜디오는 24시간 운영하는 곳으로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으로 알려졌다.


같은 날 오후 저녁에 애너하임에 위치한 225 사우스 리오 비스타 스트릿서 아파트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 화재로 인해 22 유닛이 피해를 입었고, 거주자 3명이 연기흡입으로 인해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아파트에 거주하던 80여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이번 화재를 진압하기 위해 오렌지카운티에 근무하는 80명의 소방관들이 출동해 80여분만에 화재를 진압했다. 소방국은 현재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 중에 있다고 밝혔다.

지난 15일 랭캐스터 지역에서 2명이 숨지는 교통사고가 발생했다. 15일 오전 1시께 엘름 에비뉴 인근에서 교통사고가 발생했다. 경찰은 쉐비 크루즈가 운전을 하고 있을 당시 보행자 2명이 튀어나왔으며, 크루즈 운전자는 이들을 피할 수 없었다고 밝혔다.

이로 인해 2명 모두 차량에 치였고, 현장에서 사망했고 운전자는 현장에 남아 911에 신고를 했다. 경찰은 사망한 남성과 여성이 장애가 있었는지, 남성이 약물에 취해있었는지 등 사고 원인 등에 대해 조사를 하고 있다.

한편 지난 11일 경찰에 의해 사망한 남성의 신원이 밝혀졌다. 14일 오후 2시24분께 13,200블락 반네스 에비뉴에서 발생한 총격사건의 용의자로 본 경찰의 총격에 의해 사망한 남성은 케네스 로스 주니어(25)로 밝혀졌다.

<심우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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