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헝가리 여당 개헌 의석 확보

2018-04-16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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헝가리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15일 이달 8일 치른 총선 결과를 확정하면서 여당 피데스와 위성 정당인 기독 민주국민당(KDNP) 연합이 전체 199석 중 133석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여당이 개헌 가능 최소 의석인 133석을 확보함에 따라 헝가리 정부의 반 난민 정책은 더 강화될 전망이다.

난민을 독(毒)이라고 부르며 유럽연합(EU)의 난민 분산 수용 정책을 비판했던 빅토르 오르반 총리는 3연임에 성공한 4선 총리가 됐다. 극우 정당인 요빅은 26석을 차지했고 한때 집권당이었던 사민당은 20석에 그쳤다. 투표율은 2014년 61.7%보다 8.0%포인트 높은 69.7%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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