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명 확보… 주민발의안 11월 선거 상정될듯
오는 11월 선거에서 캘리포니아주를 세 개의 주로 분할하자는 주민발의안으로 상정될 전망이다.
12일 CBS에 따르면 캘리포니아주를 3개 주로 분할하자는 ‘CAL 3’ 운동을 주도하고 있는 벤처투자가 팀 드레이퍼는 이 발의안 상정을 위한 주민 서명을 60만개 이상 받았다고 밝혔다.
11월 선거에 주민발의안을 상정하기 위해서는 총 36만 5,880명의 서명이 필요한데 이를 초과해 확보했다는 것이다.
이 발의안은 현재 LA와 벤추라, 샌타바바라, 샌루이스 오비스포, 몬트레이 카운티 지역 만을 캘리포니아주로 남겨두고, 남동쪽의 오렌지, 샌디에고, 임페리얼, 리버사이드, 샌버나디노 카운티 지역을 ‘서던 캘리포니아’로, 그리고 나머지 북가주 지역을 ‘노던 캘리포니아’로 분할하자는 내용이다.
다음 주중 이 ‘CAL 3’ 발의안 지지 서명이 캘리포니아주 총무처에 제출되면 총무처는 각 서명이 유효한 지를 검토한 뒤 11월 선거에 주민발의안을 회부할 지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그러나 이같은 주민발의안은 찬반투표에서 통과될 가능성이 매우 낮고, 설사 통과되더라도 연방 의회의 승인을 거쳐야 해 실현 가능성은 거의 없는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