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0만달러에 나온 집과 부지. <페이스북>
부동산 가격이 높기로 유명한 실리콘밸리에서는 불탄 집도 80만 달러에 거래된다.
홀리 바 부동산의 한 에이전트는 2년전 화재로 손상된 샌호세 윌로우 글렌지역의 불탄 주택을 매물로 내놓으며 80만 달러에 리스팅하고 “실리콘밸리 주택시장 시세와 그 집의 위치를 고려할 때 거래가는 합리적인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바이어들은 그 불탄 집보다도 5,800스퀘어피트 부지에 가치를 둘 것”이라면서 “실리콘밸리 부동산 시장을 조금이라도 알고 있다면 이것은 꽤나 가치있는 구매”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샌타클라라 카운티 부동산협회의 릭 스미스는 “새 집을 사는 것보다 불탄 집을 구입해 재건축하는 것이 훨씬 저렴하다”고 말했다.
해당 에이전트는 “페이스북에 불탄 집을 게시한지 24시간내 10명의 잠재적 구매자들이 관심을 보였다”며 “며칠 내로 이 주택이 팔릴 것으로 예상한다”고 자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