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백악관 “볼턴, 한국카운터파트 만났다”…한미안보수장 회동 확인

2018-04-11 (수) 02:3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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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SC 관계자 “볼턴 취임에 따라 예방 받은 것”

미국 백악관은 11일(현지시간)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과 존 볼턴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보좌관의 회동 사실을 공식 확인했다.

백악관 NSC 관계자는 연합뉴스의 서면 질문에 "두 사람이 만난 것을 확인한다"며 "볼턴 보좌관은 지난 9일 공식 취임했으며, 이에 따라 이는 한국 카운터파트의 예방을 받은 차원"이라고 밝혔다.

정 실장은 이날 낮 미국 워싱턴DC에 도착했으며, 두 사람은 오후에 백악관에서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만남은 볼턴 보좌관 취임에 따른 상견례 성격으로, 남북·북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양국 안보 사령탑 간 '핫라인'을 구축하려는 목적인 것으로 알려져 잇단 정상회담 준비 작업에 한층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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