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가주 학생들 독해실력 향상

2018-04-11 (수) 12:00:00 박주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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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학년생 학업성취 평가, 상·하위권 고르게 올라

캘리포니아주 8학년 학생들의 영어 독해(reading) 실력이 2년 새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연방 교육평가원(NAEP)이 발표한 4학년, 8학년 학생들의 수학과 독해 실력을 매 2년마다 평가하는 연례 학업성취도 평가보고서에 따르면 가주 8학년 학생들의 독해 실력이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평균 성적은 대체로 무난한 가운데 2015년 가주 8학년의 평균 독해 성적은 259점에서 2017년 263점으로 상승했다.


특히 전국의 향상된 점수의 원인이 성적이 높은 학생들의 점수가 더욱 상승해서 영향을 끼친 반면에 가주 8학년 학생들의 경우 낮은 성적대의 학생들부터 높은 성적대의 학생들까지 고른 향상을 보였다.

이어 8학년 수학의 가주 평균점수는 277점, LA통합교육구는 267점으로 나타났다. 전국평균은 282점이었다.

LA통합교육구에서는 2015년과 2017년 사이 4학년 학생들의 수학을 제외한 모든 부문에서 점수가 올랐다.

하지만 인종별 격차는 전국적으로나 가주에서도 큰 차이를 보였다.

LA통합교육구의 4학년 독해에서 13%의 흑인학생들이 우수 평가를 받은 반면 백인은 51%, 전체 학생들의 평균 우수평가 비율은 23%로 나타났다.

이어 캘리포니아의 8학년 수학에서는 단 10%의 흑인 학생들과 15%의 히스패닉계 학생들이 이 기준점을 넘었으나, 백인 학생은 44% 그리고 전체 학생의 29%가 우수 평가 목표치를 넘었다.

<박주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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