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가장 붐비는 공항’ LAX 세계 5위

2018-04-11 (수)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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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용객수 애틀랜타 1위, 국제선만으론 인천 7위

‘가장 붐비는 공항’ LAX 세계 5위

LAX가 전 세계에서 5번째로 붐비는 공항으로 조사됐다. LAX 터미널 앞이 이용객들로 북적이고 있다.

‘가장 붐비는 공항’ LAX 세계 5위

LA 국제공항(LAX)이 지난해 전 세계에서 다섯 번째로 가장 이용객이 많았던 공항으로 나타났다.

공항 평가기관인 국제공항협의회(ACI)가 지난해 전 세계 공항 이용객 수를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2017년 한 해 동안 LAX를 이용한 승객수는 전년 대비 4.5%가 증가한 8,455만7,968명으로 집계됐다.

작년에 전 세계에서 가장 붐볐던 공항은 애틀랜타의 하츠필드-잭슨 국제공항(1억390만2,992명)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어 중국 베이징(9,578만6,442명), 아랍에미레이트 두바이(8,824만2,099명), 도쿄 하네다(8,540만8,975명) 공항의 순이었다.


인천국제공항은 지난해 6,215만 명이 이용한 것으로 집계돼 19위를 차지했다. 전년 대비 이용자 수는 7.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국제공항은 지난 2016년 19위로 20위권에 진입한 바 있다.

인천국제공항은 아시아에서 베이징, 도쿄 하네다, 홍콩(8위), 상하이 푸동(9위), 광저우 바이윈(13위), 뉴델리 인디라 간디(16위), 자카르타 수카르노하타(17위), 싱가포르 창이(18위)에 이어 9번째였다.

국제선 항공 이용객수만을 놓고 볼 때는 인천국제공항이 전 세계 7위였다. 국제선 이용객이 가장 많은 공항은 두바이, 런던, 홍콩, 암스테르담, 파리, 싱가포르의 순이었고 이어 인천이 뒤를 이은 것이다.

항공 화물 운송 처리량의 경우 인천국제공항은 지난해 홍콩, 멤피스, 상하이에 이어 세계 4위였고, LAX는 14위에 랭크됐다. 국제선 화물 운송만을 볼 경우 인천국제공항은 3위를 기록했다.

한편 ACI는 항공시장의 무게중심이 동쪽으로 가고 있다며 중국과 인도가 국민소득 증가에 힘입어 세계 3대 항공시장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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