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보서트 백악관 국토안보보좌관 사임

2018-04-11 (수) 12:00:00
크게 작게

▶ 볼턴 주도 개편 본격 시작

백악관에서 국내 테러 방지와 사이버 보안 문제를 담당해온 토머스 보서트 국토안보보좌관이 자리에서 물러난다고 백악관이 10일 발표했다.

존 볼턴 국가안보회의(NSC) 보좌관의 공식 취임 다음 날 이뤄진 조치로, 이틀 전 사의를 밝힌 마이클 앤턴 NSC 대변인에 이어 두 번째로 나온 안보 관련 고위직의 사임 소식이다.
이에 따라 볼턴 보좌관이 주도하는 백악관 외교·안보 진용의 인적 개편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는 관측이 힘을 얻고 있다.

세라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은 성명에서 “대통령은 톰이 위대한 우리나라의 안전과 안보에 헌신한 데 대해 감사해 한다”고 말했다.

보서트는 허버트 맥매스터 전 국가안보보좌관이 국토안보보좌관 직을 NSC 산하에 편입하려고 했을 때도 강하게 저항했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