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대학 졸업시즌 눈앞… 내달부터 줄줄이 열려

2018-04-10 (화) 12:00:00 심우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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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SC 내달 11일 첫 개최, 찰리 벡 LAPD 국장 등

▶ 명예 학위 수여 영예, UCLA·스탠포드 6월에

대학 졸업시즌 눈앞… 내달부터 줄줄이 열려
고교 졸업반 학생들이 대학 입시 결과를 받아들고 진학 학교 선택에 고민을 하고 있는 가운데 남가주를 비롯한 캘리포니아의 주요 대학들이 벌써부터 졸업식 준비에 돌입했다.

주요 대학들 가운데 가장 먼저 전체 졸업식을 갖는 USC가 다음달 11일 졸업식을 갖는다고 발표한 가운데 UC 계열 대학들은 법대 등 일부 전문대학원의 졸업식이 5월에 열리는 것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6월 둘째 주와 셋째 주 사이에 일제히 졸업생을 배출하는 등 캘리포니아 내 주요 대학들의 졸업식이 5월과 6월에 걸쳐 줄을 잇게 된다.

USC는 오는 5월11일 열리는 졸업식에서 박사학위 1,500여 명을 포함해 총 1만5,500여 명이 학위를 받고 졸업을 하게 된다고 발표했다.


135회째인 올해 USC 졸업식에서는 특히 은퇴를 앞두고 있는 LAPD의 찰리 벡 경찰국장과 유명 배우 포리스트 휘태커, 암에 대한 저서로 퓰리처상을 수상한 암 전문의 싯다르타 뮤커지, 은퇴 장성인 찰스 볼든, 그리고 생화학자 제니퍼 더드나 등 5명이 명예 학위를 받게 된다고 USC는 밝혔다.

USC는 올해 졸업식 당일 캠퍼스에 학생과 학부모, 내빈 등 6만여 명이 몰릴 전망이라고 밝혔다.

UC 계열의 대학들은 전문대학원인 UCLA 법대와 UC 버클리 법대가 각각 오는 5월11일 졸업식을 갖는 것을 필두로, 쿼터제가 아닌 시메스터(semester) 학기제를 운영하고 있는 UC 버클리와 UC 머세드가 각각 5월12일부터 단과대학별로 졸업식을 갖게 된다.

나머지 UC 계열대들은 오는 6월 중순 역시 단과대학별로 일제히 졸업식을 가질 예정이다.

주요 칼스테이트(CSU) 계열대들의 경우 CSU 노스리지가 5월12일부터 졸업식을 갖는 것을 시작으로 각 캠퍼스 별로 5월12일부터 25일 사이에 졸업식을 한다.

또 샌타모니카 칼리지는 6월12일, 스탠포드 대학은 6월15~17일 올해 졸업생을 배출하게 된다.

<심우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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