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라 전 LA 한인회장 “재선 도전”
2018-04-09 (월) 12:00:00
김철수 기자
로라 전(사진) LA 한인회장이 재선도전 의사를 분명히 밝히고 나서 오는 6월 한인회장 선거를 앞두고 선거 열기가 서서히 달아오르고 있다.
올해 6월 말로 임기가 끝나는 로라 전 회장은 본보와 가진 인터뷰에서 “LA 한인회의 변화와 발전을 완성하기 위해 재선에 나서기로 결심했다”며 한인회장 연임도전 의사를 공식화했다.
전 회장은 “33대 임기 중 LA 한인회가 한인사회의 구심점 역할을 하면서 동시에 주류사회와의 가교 역할을 충실히 할 수있도록 회장으로서 최선을 다했다”며 “보다 체계적이고 구조적이며 합리적인 변화가 필요하다. 한인들이 공감하고 피부로 체감할 수 있을 정도의 성과를 보여줄 수 있는 한인회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한인회 재정을 더 안정적으로 만들고, 유능하고 젊은 한인 차세대들이 한인회를 중심으로 커뮤니티 봉사에 적극 참여하는 분위기 조성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한인회장에 재선되면 한인타운의 다양한 이슈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라티노, 흑인, 필리핀, 방글라데시, 유태계 등 타 커뮤니티와 교류와 협력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34대 LA 한인회장 선거일은 오는 6월2일로 예정돼 있다. 오는 23일부터 25일까지는 입후보자 등록 서류배부가 시작돼 본격적인 선거 일정의 막이 오르게 된다. 한인회장 선거 출마 희망자들은 오는 5월16일과 17일 양일간 후보등록을 마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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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