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 당국‘백페이지 닷컴’폐쇄 추진
2018-04-07 (토) 12:00:00

6일 폐쇄 경고문이 떠 있는 캐나다 백 페이지 닷컴의 모습.
그동안 온라인 성매매 광고의 온상으로 지목돼 온 물물교환 및 정보 공유 사이트 ‘백페이지 닷컴’에 대해 연방 수사당국이 폐쇄를 추진하고 나섰다고 6일 LA타임스가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연방수사국(FBI)과 연방 우정국 수사대, 연방 국세청 등이 성매매 광고 등과 관련해 백페이지 닷컴 및 관련 웹사이트들에 대한 수사를 벌여 폐쇄 조치를 내릴 예정이다.
백페이지 닷컴은 개인간 물물 거래와 룸메이트 및 구인·구직 광고 등이 포함된 온라인 장터의 성격으로 LA와 오렌지카운티를 포함한 미 전역과 캐나다 등에서 각 지역별로 운영되고 있으나 성매매 광고가 많아 수사당국이 온라인 성매매의 온상으로 지적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