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80만명 ‘오바마케어’, 작년보다 40만명 줄어
2018-04-06 (금) 12:00:00
이창열 기자
전국민 건강보험인 오바마케어에 올해 1,180만명이 등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등록자수에 비해 약 40만 명이 감소한 것이다.
연방 메디케어 메디케이드 서비스 센터(CMS)는 캘리포니아를 비롯한 전국 50개주에서 1,180만 명이 오바마케어 웹사이트인 마켓플레이스를 통해 신규 등록을 하거나 재등록을 했다고 발표했다.
이 수치는 39개주에서 연방정부의 오바마케어 헬스케어 웹사이트(www.healthcare.gov)를 통해 등록한 870만 명과 캘리포니아의 ‘커버드 캘리포니아’ 등 주정부 자체 헬스케어 웹사이트를 통해 등록한 300만 명을 포함한 것이다.
오바마케어 등록자는 시행된 첫 해인 2014년 800만 명, 둘째 해인 2015년에는 1,170만 명, 셋째 해인 2016년에 1,270만 명으로 최고조에 달했다가 2017년에는 1,220만 명이 등록했었다.
2018년에는 신규 등록률이 27%로 322만3,034명이 새롭게 등록했으며, 전체 가입자의 63%가 병원비용의 70%에 보험혜택을 제공하는 실버 플랜을 선택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등록 가입자의 70%가 연방 빈곤선 250% 미만의 저소득층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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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