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창업·경영 웍샵 개설, LA한인회·KYCC

LA 한인회 데이빗 최(왼쪽부터) 부회장, 로라 전 회장, KYCC 스티브 강 대외협력국장, 앤디 김 카운슬러가 다음달 4일부터 열리는 창업 준비 웍샵에 한인들의 많은 참여를 부탁하고 있다. <박상혁 기자>
경기 침체 속에 성공적인 창업을 꿈꾸는 한인들을 돕기 위한 프로그램이 한인사회 차원에서 개설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LA 한인회와 한인타운 청소년회관(KYCC)은 29일 한인회관 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다음달 4일부터 매주 수요일 오후 6시30분부터 하버드와 6가 코너에 위치한 코아빌딩 3층(3727 W. 6th St. #300, LA)에서 ‘창업 및 경영자 준비 트레이닝’ 웍샵을 8주에 걸쳐 진행한다고 밝혔다.
창업 웍샵은 KYCC가 지난 1992년부터 연 2회에 걸쳐 진행해온 프로그램으로 보다 많은 한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기 위해 올해부터 LA 한인회와 공동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LA 한인회 로라 전 회장은 “한인타운 체감경기가 최악으로 치닫고 있는 가운데 물가와 렌트비, 최저임금, 그리고 종업원상해보험(워컴)까지 계속 오르고 있어 작은 사업체를 운영하는 것이 쉽지 않는 상황”이라며 “한인회와 KYCC는 창업을 꿈꾸거나 준비 중인 한인들에게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는 차원에서 이번 웍샵을 공동으로 진행하게 됐다”고 소개했다.
30년 가까이 연방 중소기업청(SBA) 지원으로 한인들의 창업을 지원해온 KYCC도 올해 웍샵에서 창업에 필요한 꿀팁과 함께 실제 단체의 지원을 받아 창업에 성공한 꼬끼오 치킨(kokio chicken)과 가주 김밥 등 전문 경영인들을 초빙해 창업 준비자들에게 현실적인 조언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KYCC 커뮤니티 개발부서의 앤디 김 카운슬러는 “창업은 쉬우면서도 어려운 주제다. 하지만 창업을 꿈꾸는 한인들이 본인들이 좋아하거나 잘하는 것을 계획하고 실제 비즈니스가 오픈 되기까지 연결하는 모든 과정 하나하나 어려울 수 있다”며 “이번 웍샵에서는 이러한 창업 준비를 위한 비즈니스 플랜부터 마케팅까지 전반적인 내용이 다뤄질 예정”이라고 말했다.
주최측은 8주 동안 ▲비즈니스 동향 및 상업용리스시 계약서 작성 방법 ▲비즈니스 운영자금 및 융자종류, 창업대출관련정보 ▲마케팅전략 및 홍보, 트렌드 ▲ 비즈니스 회계, 연방 국세청 보고 ▲노동법 ▲사업자 보험 ▲소셜미디어 활용방법 등에 대해 소개될 예정이다.
KYCC 스티브 강 대외협력디렉터는 “자영업자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은 한인 커뮤니티에서 많은 분들이 창업을 고려하고 있지만 정작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웍샵에 대한 참여는 미비했다”라며 한인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했다.
웍샵 신청 (213)365-7400(ext. 5103), myungkim@kyccla.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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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