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PD 차기 국장 “나요 나”, 후보 공모에 무려 31명 지원
2018-03-28 (수) 12:00:00
박주연 기자
찰리 벡 국장의 뒤를 이어 LA 경찰국(LAPD)을 이끌 치안총수는 누가 될까. LA시의 차기 경찰국장 후보 공개 모집에서 총 31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LA타임스가 27일 보도했다.
찰리 벡 국장은 지난 1월 조기 은퇴선언을 하고 오는 6월27일까지만 근무할 예정이다. 당초 임기보다 1년6개월이나 미리 LAPD를 떠나는 것이다. 이에 따라 LAPD 경찰후원회는 지난주 23일까지 차기 국장 후보 지원자들을 받았다.
모집 결과 현 LAPD 지휘부의 주요 부국장들을 포함한 총 31명의 지원자들이 몰렸다고 신문은 전했다.
경찰위원회는 구체적인 지원자 명단을 공개하지는 않았지만, 그동안 가장 유력한 차기 국장감으로 거론되어왔던 비아 거말라 LAPD 부국장은 지원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LA타임스는 전했다.
거말라 부국장은 LA 한인타운을 관할하는 서부본부의 본부장을 역임했다.
대신 신문에 따르면 지난 2009년 당시 국장 후보로 지원했던 마이클 무어 현 부국장과 샌디 조 맥아더 전 LAPD 부국장, 로버트 아크로스 LAPD 부국장 등이 지원서를 낸 것으로 확인됐다.
LAPD 차기 국장은 LA 경찰위원회는 오는 6월 초까지 후보자들에 대한 평가 작업을 마치면 에릭 가세티 LA 시장이 최종 지명하게 된다.
<
박주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