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어바인 등 홈리스 캠프 방안 ‘무산’

2018-03-28 (수)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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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달 10일 다시 논의

오렌지 카운티 수퍼바이저 위원회는 지난 27일 열린 미팅에서 어바인, 헌팅턴 비치, 라구나 니겔 등 3개 지역 홈리스를 위한 임시 캠프 설치 방안을 철회했다.

이날 참석하지 않은 앤드류 도 위원장을 대신해 회의 의장을 맡은 숀 넬슨 수퍼바이저는 “모든 사람들이 반대 한다는 것을 알지만, 샌타 애나와 풀러튼 지역의 거주민들은 수 년동안 노숙자 셸터를 제공하며, 그 부담을 견뎌왔다”라며 “우리 지역 사회는 긴급 노숙자 캠프가 필요하며, 누군가는 기꺼이 받아들여야 할 일이다”라고 말했다.

이 결정이 나기까지 각 시의 거주민들과 지도자들은 대규모 시위, 소송, 위협 등을 통해 ‘결사 반대’를 외쳤다. 지난 19일 O.C 수퍼바이저 위원회는 특별 회의를 통해 3개 지역에 노숙자를 위한 임시 캠프를 만들고, 이들을 위한 영구 주택 건설을 제안(본보 21일자 A16면 참조)한 바 있다.

연방 지방 법원 데이비드 오 카터 판사는 오는 4월 3일 열리는 법원 청문회에서 카운티 전역의 시장과 도시 관리자들을 초대하여, 노숙자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에 관한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수퍼바이저 위원회는 내달 10일 이 문제에 대해서 다시 심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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