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LA시, 모든 노숙자에 임시거처 제공추진

2018-03-24 (토) 박주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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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의회 발의안 통과

LA시가 시 전역의 모든 노숙자들에게 임시거처를 제공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23일 LA시의회는 노숙자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긴급방안으로 모든 노숙자에게 임시거처를 제공하도록 하는 방안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이번 발의안은 지난 달 마이크 보닌, 마퀴 해리스-도슨 LA시의원이 공동 발의한 것으로 시의 궁극적인 노숙자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노숙자들에게 당장 길거리에서 벗어날 수 있는 임시거처를 제공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최근 집계된 시 전역의 노숙자 수는 3만 4,000여명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LA노숙자관리국(LAHSA)과 시 관계기관은 향후 14일 안에 모든 노숙자들에게 올해 안에 임시거처 제공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과 지원금에 대해 보고서를 제출해야 한다.

<박주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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