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LA 생활비, 세계 주요도시 중 14위

2018-03-24 (토) 석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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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싱가폴 부동의 1위·서울은 6위 이코노미스트 생활비 지수 조사

LA가 전 세계 주요 도시 가운데 14번째로 생활비가 비싼 도시로 나타났고, 서울은 LA 보다 생활비가 더 비싼 6위로 조사됐다.

영국 주간지 이코노미스트 산하 경제분석기관 ‘이코노미스트 인텔리전스 유닛’이 최근 발표한 ‘전 세계 주요 도시 생활비 2018년 보고서’에 따르면 LA는 조사대상 전 세계 133개 도시 가운데 14위에 올랐다.

14위로 상위권에 올랐지만 지난해 기록한 11위에 비해서는 순위가 세 계단 내려간 것이다.


지난해 9위를 기록했던 뉴욕도 13위로 순위가 떨어져 LA 보다 생활비가 약간 더 드는 도시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밖에 미니애폴리스가 26위, 워싱턴 DC와 샌프란시스코가 공동 37위 등이었다. 생활비가 가장 적게 드는 미국 도시는 애틀란타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에서 생활비가 가장 비싸게 드는 도시 싱가폴로 5년 연속 부동의 1위 자리를 지켰다. 뒤이어 프랑스 파리와 스위스 취리히가 공동 2위, 홍콩이 4위 노르웨이 오슬로가 5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6위를 기록했던 서울은 순위 변동 없이 스위스 제네바와 함께 공동 6위에 올랐다. 반면, 세계에서 물가가 가장 저렴한 도시는 시리아의 다마스커스였다.

이 보고서는 뉴욕의 물가를 기준점인 100으로 잡고 식품, 의류, 주거, 교통, 학비 등 160여개 상품 및 서비스 가격을 반영한 ‘세계 생활비 지수’에 따라 도시 물가 순위를 매겼다.

<석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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