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MB도 구속 수감

2018-03-23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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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도 구속 수감
110억원대 뇌물수수·350억원대 다스 횡령 등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아온 이명박(77) 전 대통령이 결국 구속돼 영어의 몸이 됐다. 지난 2013년 대통령직에서 퇴임한 지 5년 만이다. 이 전 대통령은 전두환·노태우·박근혜 전 대통령에 이어 대한민국 헌정사상 네 번째로 부패 혐의로 구속된 대통령으로 남게 됐다. 또 작년 3월31일 구속된 박 전 대통령에 이어 근 1년 만에 이 전 대통령까지 구속됨에 따라 1995년 전두환·노태우 전 대통령 구속 이후 23년 만에 두 명의 전직 대통령이 동시에 구속 수감되는 일이 재연됐다. 이명박 전 대통령은 한국시간 22일 밤 서울중앙지법 박범석 부장판사가 구속영장을 발부함에 따라 23일 새벽 서울 동부구치소에 수감됐다. 이 전 대통령이 굳은 표정으로 검찰 차량을 타고 동부구치소로 향하고 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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