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남가주 인구 계속 증가…인랜드 급성장

2018-03-23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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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버사이드 카운티, 증가수 전국 3위 올라

▶ 상대적으로 낮은 주택가, 인구 유입 꾸준히 늘어

남가주 인구 계속 증가…인랜드 급성장

남가주 인구가 계속 늘고 있는 가운데 인랜드의 성장세가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다.

남가주 인구 계속 증가…인랜드 급성장

남가주 지역의 인구가 성장세를 계속해 전국에서 인구수가 가장 많은 카운티 순위에 남가주 지역 4개의 카운티가 이름을 올렸다.

남가주 지역에서 인구수가 가장 많이 늘어난 지역은 인랜드 엠파이어로 남가주 다른 지역들과 비교해 상대적으로 낮은 집값 때문에 유입 인구가 꾸준히 늘어난 것으로 추정된다고 데일리 뉴스는 전했다.

21일 연방 센서스국이 공개한 2017년 전국 카운티별 인구현황 자료에 따르면 LA 카운티, 오렌지 카운티, 샌버나디노 카운티에 지난 1년간 유입된 인구는 8만2,000명 이상으로, 특히 리버사이드 카운티를 포함한 인랜드 엠파이어 지역의 성장세가 두드러졌다고 데일리뉴스가 전했다.


전국에서 인구수가 가장 많은 카운티는 지난해와 동일하게 LA 카운티로 부동의 1위 자리를 지켰다. 2017년 LA 카운티의 인구는 전년보다 1만2,949명 늘어난 1,016만3,507명으로 집계됐다.

일리노이주 쿡 카운티 인구는 521만1,263명으로 전년보다 2만93명 줄어들었지만 여전히 전국 2위를 기록했다. 이어 텍사스주 해리스 카운티, 애리조나주 마리코파 카운티가 3·4위에 랭크됐고, 남가주의 샌디에고 카운티와 오렌지 카운티가 연이어 5·6위에 올랐다. 또 리버사이드 카운티가 10위를 기록하는 등 전국 인구 최다 탑10에 남가주 지역 카운티 4곳이 포함됐다.

카운티 단위별 인구 증가율 순위에서도 전년도 6위였던 리버사이드 카운티가 전년보다 3만6,744명이 늘어난 242만3,266명으로 증가율 3위에 올라 눈에 띄는 성장세를 보였다.

애리조나주 마리코파 카운티는 인구수가 전년보다 7만3,650명이 늘어난 430 7,033명으로 작년에 이어 올해도 인구 증가율 전국 1위를 지켰다. 2위는 네바다주 클락 카운티로 인구수가 전년보다 4만7,355명이 증가한 220만4,079명이었다.

광역 대도시 지역 단위로 인구가 가장 많은 지역은 전년과 변함없이 뉴욕-뉴왁-저지시티 지역이 2,032만876명으로 전국 1위, LA-롱비치-애나하임 지역이 1,335만 3,907명으로 2위를 지켰다.

그 뒤를 이어 시카도-네이퍼빌-엘진, 댈러스-포트워스-알링턴, 휴스턴-우드랜드-슈거랜드 지역들이 3~5위에 자리했다. 탑10에 랭크된 모든 광역 대도시지역의 인구수 순위는 전년대비 변동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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