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류현진 오늘 에인절스전 등판

2018-03-22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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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타니는 불펜투구 예정돼 투타 대결은 불발

류현진(LA 다저스)이 22일 애리조나 글렌데일의 캐멀백랜치에서 LA 에인절스를 상대로 3번째 공식 시범경기에 나선다. 에인절스에는 투타 겸업을 시도하는 쇼헤이 오타니(23)가 있지만 오타니는 오는 24일 시범경기 등판을 앞두고 불펜투구를 할 예정이어서 류현진과 투타대결은 이뤄지지 않는다.

지난 17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전(3이닝 7피안타 5실점)에서 공 62개를 던진 류현진은 나흘을 쉬고 다시 마운드에 오른다. 류현진은 이번 시범경기에서 투심 패스트볼을 가다듬고 커브 회전수를 늘리는 등 투구 다양화와 구질 형상을 위한 실험에 중점을 두고 있다. 류현진의 공식 시범경기 성적은 2경기 1승1패 평균자책점 14.29(5⅔이닝 9실점)이며 B게임(마이너리거를 포함해 치르는 경기)까지 포함하면 3경기 평균자책점 10.80(8⅓이닝 10실점)이다.

류현진은 이미 다저스의 5선발로 확정됐고 다음달 2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원정경기에 시즌 첫 등판이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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