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한국 여자컬링, 이탈리아에 연장 끝 신승

2018-03-21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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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선수권서 4승(1패)…스웨덴·캐나다 이어 3위

평창올림픽에서 은메달을 따낸 ‘팀 킴’ 열풍을 몰고 왔던 한국 여자컬링 대표팀이 2018 세계여자컬링선수권대회에서 이탈리아와 연장 접전 끝에 4승(1패)째를 따냈다.

김은정 스킵이 이끄는 여자컬링 대표팀은 20일 캐나다 온타리오주 노스베이에서 열린 대회 예선 5차전에서 이탈리아(스킵 안젤라 로메이)를 8-7로 꺾었다. 한국은 5엔드까지 7-1로 앞섰지만, 6엔드 이후 집중력을 잃고 내리 5점을 내줘 7-6으로 쫓겼고 10엔드에서도 1점을 내주면서 4엔드 연속 스틸(선공 팀이 득점)을 당해 7-7 동점으로 연장전으로 끌려 들어갔다.

그러나 연장 11엔드에서 한국은 하우스 안에 있던 이탈리아의 스톤을 쳐내고 하우스 안에 멈추면서 1점을 획득하며 경기를 끝냈다. 한국은 대회 라운드로빈 전적 4승1패로 스웨덴·캐나다(이상 5승)를 이어 단독 3위를 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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