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가주 폭우전선, 산사태 대피령도
2018-03-21 (수) 12:00:00
김철수 기자

남가주에 올들어 가장 강력한 폭풍우가 닥칠 것으로 예보된 가운데 20일 대피령이 내려진 샌타바바라 카운티 카핀테리아의 한 주민이 집 앞에 모래주머니를 쌓고 있다. [LA타임스]
남가주 전역을 덮친 폭풍우로 인해 상당량의 비가 내릴 전망이어서 산불 피해지역 재난 방지를 위해 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국립기상청에 따르면 강한 비바람을 동반한 폭우가 20일 남가주 상공에 다가오면서 22일까지 올들어 가장 많은 비를 뿌릴 것으로 예보됐다.
특히 지난번 폭우로 대규모 산사태 피해를 당한 샌타바바라와 벤추라 카운티 산불 피해 지역에 20일 정오부터 22일 밤까지 곳에 따라 시간당 0.5~0.75인치에 달하는 폭우가 쏟아질 가능성이 크다고 많 국립기상청은 밝혔다. 이에 따라 샌타바바라 카운티 정부 등 재난 당국은 산사태 재발 등에 대비한 비상 상황을 발령하고 해당 지역 주민들에게 미리 대피할 것을 권고하고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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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