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플, 삼성 제품 대체, 자체 LED 개발중

2018-03-20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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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이 삼성 스크린을 대체하고자 자체 디스플레이를 개발 중이라고 블룸버그 통신이 19일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이들 소식통에 따르면 애플은 차세대 디스플레이인 ‘마이크로 LED’ 개발에 막대한 투자를 하고 있으며, 쿠퍼티노 본사 인근의 비밀 제조 시설에서 사상 처음으로 자체 디스플레이를 설계 및 제작 중이다. 이는 테스트 목적의 스크린을 소량으로 생산하기 위한 것이다.

이러한 스크린은 유기발광 다이오드(OLED) 디스플레이를 만드는 것보다 훨씬 복잡하며, 애플은 1년여 전 프로젝트를 거의 사장하려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엔지니어들의 개발이 진전을 보였으며, 현재는 기술이 심화 단계에 이르렀다고 이들 소식통은 전했다. 소비자들이 결과물을 접하려면 수년 정도 기다려야 할 전망이다.

이 같은 움직임은 애플이 핵심 부품 설계를 내부로 전환하려는 노력 중 하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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