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대화합 하여 새 봄, 새 출발”

2018-03-19 (월) 박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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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해도민회 정기총회·신춘대잔치

▶ 민명기 회장 연임, 새 임기 시작

“대화합 하여 새 봄, 새 출발”

17일 우래옥에서 열린 황해도민회 정기총회 및 신춘대잔치에는 전임회장들은 물론, 워싱턴지역의 전현직 단체장들이 대거 참석해 화합의 장이 펼쳐졌다.

황해도민회가 17일 우래옥에서 정기총회와 신춘대잔치를 열고 민명기 현 회장을 재추대했다. 민 회장의 연임은 지난 1월 이사회에서 결정됐으며 이날 정기총회에서 회원 등 1백여 명이 모인 가운데 황해도민회 깃발을 전달받으며 공식 추대행사를 갖고 새 임기를 시작했다. 

민 회장은 “통일의 그 날이 올 때까지 우리 도민들에게 고향 같이 정겨운 워싱턴 황해도민회가 되도록 친목 도모에 힘쓰겠다”며 “애향의 마음으로 워싱턴 지역의 한인사회에도 기여하는 모범적인 단체가 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창립 28주년을 맞은 황해도민회 행사에는 전임회장들과 회원, 워싱턴지역 한인사회의 전현직 단체장들이 대거 참석해 화합의 분위기가 펼쳐졌다.

김영천 한인연합회장은 축사에서 “황해도민회와의 인연이 오래고 깊다”며 “근래 북미간 회담이 성사되는 등 좋은 소식을 이북 실향 워싱턴 주민들과 나누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김관효 이사의 사회로 진행된 총회에서는 김영천 한인연합회 회장, 우태창 버지니아 한인회장, 김인덕 메릴랜드 총한인회장의 축사에 이어, 류인식 참사관의 김동기 총영사 축사 대독, 최건식 황해도민회 부회장의 박성재 한국 황해도지사 축사 대독이 있었다. 

민 회장은 워싱턴 황해도민회 발전에 기여한 유재남 이사에 한국 박성재 황해도지사가 수여한 유공회원 표창장을 전달했다.
이어 정춘월 재무가 보고한 재정은 2018년 2월 현재 보유잔고 1만7733.86달러, 장학기금은 9천 달러가 모아져 있다.
총회와 만찬 후 시작된 대잔치에서 회원들은 장기자랑, 경품권 추첨 등을 통해 친목을 도모했다. 

<박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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