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미국서 가장 매력있는 상업용 부동산 마켓은, LA 3년 연속 1위 뽑혀

2018-03-19 (월) 조환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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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서 가장 매력있는 상업용 부동산 마켓은, LA 3년 연속 1위 뽑혀

상업용 부동산 투자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도시에 LA가 3년 연속 선정됐다.

LA가 미국은 물론 서반구에서 가장 매력 있는 상업용 부동산 시장에 3년 연속 선정됐다.

대형 상업용 부동산 브로커인 CBRE가 상업용 부동산 투자자 3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연례 설문조사에서 LA는 미국은 물론 중남미를 포함하는 서반구 지역에서 가장 선호하는 상업용 부동산 마켓에 3연 연속 뽑혔다.

LA에 이어 달라스가 2위, 뉴욕과 시애틀이 공동 3위, 샌프란시스코와 휴스턴이 공동 5위에 올랐다. 애틀랜타, 워싱턴과 덴버가 6위부터 8위를 차지했으며 9위는 마이애미, 포트랜드-내쉬빌-보스턴이 공동 10위에 올랐다.


LA는 인구 수로도 뉴욕에 이은 미국 제2의 도시로 다양하고 풍부한 인력 시장,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아시아 지역을 잇는 관문 도시라는 이점과 함께 뉴욕에 비해 낮은 상업용 부동산 가격 등이 투자를 위한 매력 포인트로 꼽혔다.

이번 조사에서 투자자 중 45%는 올해 투자규모를 지난해에 비해 늘릴 것이라고 답했으며 국가별로는 압도적인 96%가 미국을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은 안정된 정치 상황, 지속적인 경제 성장과 함께 법인세 인하 등 부동산 투자자에게 지속적이고 예측 가능한 투자환경을 조성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이번 조사에서 투자자의 과반이 넘는 58%는 미국 상업용 부동산 시장에서 6~9%에 달하는 연 수익률을 예상하고 있으며 19%는 9% 이상의 연 수익률을 낼 것이라고 답했다.

<조환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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