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부상 병동’ NBA 클리블랜드·골든스테이트, 나란히 승리

2018-03-18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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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 병동’ NBA 클리블랜드·골든스테이트, 나란히 승리

르브론 제임스(오른쪽) [AP=연합뉴스]

미국프로농구(NBA)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와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주축 선수들의 부상 속에서도 나란히 승리를 추가했다.

클리블랜드는 18일(한국시간) 미국 시카고 유나이티드센터에서 열린 2017-2018 정규리그 시카고 불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114-109로 승리했다.

케빈 로브와 로드니 후드, 래리 낸스 주니어 등 선수들이 줄줄이 결장하고 타이런 루 감독마저 몸이 좋지 않아 후반전에 나오지 못한 가운데 '킹' 르브론 제임스의 맹활약으로 일궈낸 승리였다.


제임스는 이날 33득점에 리바운드 13개, 어시스트 12개로, 이번 시즌 15번째, 통산 70번째 트리플더블을 달성했다.


원정 6연전을 3승 3패로 마친 클리블랜드는 40승 29패로 동부 콘퍼런스 3위 자리를 지켰다.

서부 콘퍼런스 2위 골든스테이트도 이날 스테픈 커리, 케빈 듀랜드, 클레이 톰프슨이 모두 빠진 가운데 피닉스 선스를 상대해 124-109로 승리했다.

퀸 쿡이 3점 슛 5개를 포함해 28득점, 드레이먼드 그린이 3점 슛 4개 등 25득점을 올리며 주전 선수들의 공백을 메웠다.

이날 역시 승리한 서부 선두 휴스턴 로키츠와의 승차는 2.5경기다.

◇ 18일 전적

밀워키 122-117 애틀랜타


휴스턴 107-101 뉴올리언스

워싱턴 109-102 인디애나

브루클린 114-106 댈러스

뉴욕 124-101 샬럿

클리블랜드 114-109 시카고

멤피스 101-94 덴버

샌안토니오 117-101 미네소타

유타 103-97 새크라멘토

골든스테이트 124-109 피닉스

포틀랜드 100-87 디트로이트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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