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주택건설 경기 ‘주춤’…2월 신규착공 7.0%↓

2018-03-16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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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행지표’ 허가 건수도 감소

연초 훈풍이 이어졌던 미국의 주택건설 경기가 다소 주춤해졌다.

미 상무부는 지난달 주택착공 건수가 123만6천 건(연율 환산)으로 전달보다 9만3천 건(7.0%) 감소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전문가들이 전망한 128만5천 건을 밑도는 수준이다.

단독 주택 착공은 소폭 증가했지만 다세대 주택 착공이 26.1% 급감하면서 전체 주택건설 경기를 냉각시켰다.


허가 건수는 129만8천 건으로 5.7% 감소했다. 허가 건수는 주택시장의 선행지표로, 당분간 주택건설 경기가 부진한 상태를 이어갈 것이라는 의미로 해석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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