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임산부용 사원증’ CJ 새 고용문화

2018-03-13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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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이 이달부터 임산부 직원을 배려하는 조직문화 조성ㆍ정착을 위해 임산부용 사원증을 배포한다고 12일 밝혔다.

임신한 직원은 출산 시까지 주변의 각별한 배려와 관리가 필요한데 초기 임신인 경우 외형상 식별이 어려워 이를 알리기 위해서다.

임산부용 사원증은 일반 직원들이 사원증을 목에 거는 데 사용하는 빨간색 끈과 달리 눈에 잘 띄는 밝은 분홍색을 사용해서 한 눈에 알 수 있게 했다.


CJ제일제당은 임신한 직원에게 또 근무 시 필요한 지원용품들을 담은 ‘맘제일(MomCheil) 핑크박스’를 제공한다.

전자파 차단 담요, 임산부용 차 세트, 음료, 육아 서적 등을 담았다. 5월 출산 예정인 김지은 CJ제일제당 대리는 “임신한 직원들이 업무 몰입도를 높이는 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CJ는 임산부 직원과 배우자에 대한 지원을 그룹 계열사 전반으로 확대하고 있다. 지난해 ‘임신 위험기 근로시간 단축제도’를 만들어 임신초기와 후기는 물론 임신 중기에도 최대 8주까지 1일 2시간 근무시간을 단축할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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