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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A론 건당 평균 대출액 100만달러 넘었다

2018-03-13 (화) 조환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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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뱅크 오브 호프 총 1억달러 넘어 9위 등

▶ 9곳이 ‘탑100 클럽’ 포함 주류은행 압도


남가주에서 영업하는 한인 금융기관들이 2018년 회계연도에도 연방 중소기업청(SBA) 대출에서 강세를 보이며 출발했다.

SBA가 최근 공개한 2018 회계연도 1분기(2017년 10월~2017년 12월) 미 전국 SBA 대출 통계에 따르면 남가주에서 영업하는 11개 한인 금융기관들은 이 기간 중 총 369건의 7(a) 대출을 기록했으며 이들 대출 건수의 총 규모는 3억7,341만7,500달러에 달했다. <도표 참조>

총 대출에 총 대출 건수를 나눈 한인 금융 기관의 평균 대출 금액은 101만1,972만달러로 100만달러 대를 넘는 등 개별 대출 규모도 커지고 있다.


SBA는 2018 회계연도 1분기 중 SBA 대출 실적을 기록한 미 전국 금융 기관 순위를 총 대출 규모를 기준으로 발표했으며 한인 금융 기관 중에서는 뱅크 오브 호프가 총 대출 1억669만달러, 총 대출건수 111건을 기록하며 미 전체 렌더 중 9위, 한인 금융기관 중에서는 압도적인 1위에 올랐다.

또 남가주에서 영업하는 한인은행 등 한인 금융기관들이 주류 은행들을 압도하며 대거 상위권에 오르면서 SBA 론 전통의 강호다운 면모를 보였다.

9위 뱅크 오브 호프에 이어 CBB 은행이 총 대출 6,598만달러, 총 대출건수 49건으로 19위, 태평양 은행이 3,627만달러, 41건으로 36위, 한미 은행이 3,622만달러, 51건으로 37위, US 메트로 은행이 총 대출 2,852만달러, 24건으로 45위, 센터스톤 SBA 렌딩이 2,624만달러, 14건으로 49위에 각각 랭크됐다.

하나 스몰 비즈니스 렌딩은 2,252만달러, 17건으로 59위, 오픈 뱅크가 1,744만달러, 24건으로 79위, 유니티 은행이 1,655만달러, 18건으로 82위를 차지하는 등 9개 한인 금융기관이 대출 기관 ‘탑100 클럽’에 포함됐다. 우리 아메리카 은행은 1,202만달러, 12건으로 102위, 신한 아메리카 은행은 498만달러, 8건으로 231위에 각각 이름을 올렸다.

이같은 실적은 2018 회계연도 중 전국적으로 총 1,233개 금융기관이 SBA 대출을 한 것으로 집계된 가운데 한인 금융기관들의 SBA 대출이 얼마나 활발한지를 알 수 있다.

한인 은행과 기관들이 이같이 SBA 대출에 주력하는 이유는 SBA 7(a)대출의 경우 SBA가 대출 금액의 75%까지 보증을 해주기 때문에 금융기관 입장에서는 부실 대출에 따른 손실 리스크가 낮고 SBA 대출 포트폴리오는 금융기관 사이에 패키지로 묶어 사고 팔 수 있는 등 주요 수익원 중 하나이기 때문이다.

한편 미 전국 전체 렌더 순위에서는 라이브옥 뱅킹이 총 대출 6억2,666만달러, 총 대출건수 406건으로 전국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웰스파고 뱅크가 3억6,338만달러, 1,031건으로 2위, 헌팅턴 내셔널 뱅크가 2억9,140만달러, 1,210건으로 3위, 체이스 뱅크가 1억9,719만달러, 751건으로 4위, 바이라인 뱅크가 1억6,838만달러, 133건으로 5위에 각각 랭크됐다. 또한 지난 2018 회계연도 1분기 중 미 전국 SBA 대출건수는 1만5,956건에 총 대출 규모는 71억6,986만7,900달러로 집계됐다.

<조환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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