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 “대북특사단 금주 후반 방미, 구체날짜는 안 정해져”
2018-03-05 (월) 03:48:15

남과 북, 만찬 (서울=연합뉴스) 북한을 방문 중인 정의용 수석 대북특사 등 특사단이 지난 5일 평양에서 열린 만찬에서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 등과 환담하고 있다. 만찬에는 김 위원장 부인 리설주, 여동생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 등이 배석했다.
미국 백악관은 북한을 방문한 한국의 대북특사단이 이번 주 후반 미국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고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이 6일(한국시간 기준) 보도했다.
백악관 공보실 측은 5일 한국 측 대북특사단의 미국 방문 일정을 묻는 RFA의 질문에 "이번 주 후반(Later this week)이지만, 아직 구체적인 날짜가 정해지지 않았다"고 밝혔다고 이 방송은 전했다.
백악관 측은 한국의 대북특사단이 곧바로 미국을 방문하는 데 대한 RFA의 논평 요청에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문재인 대통령과 정기적으로 대화하고 있고, 북한에 대한 한미 양국의 일치된 대응에 관해서 긴밀한 협조를 유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또 "미국과 한국은 남북 관계의 진전이 비핵화와 함께 진전될 수 있도록 최대한의 대북 압박 캠페인을 통해 함께 협력하고 있다"고 밝혔다고 이 방송은 덧붙였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