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가주 고교생 AP성적, 3년 연속 전국 5위

2018-02-22 (목) 12:00:00 김상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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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P 응시자 30.3% 통과, 1위는 32.1% 매사추세츠

캘리포니아 학생들이 미 전국에서 5번째로 AP(Advanced Placement)성적이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캘리포니아 주 교육부에 따르면, 칼리지보드가 2017년 실시한 과목별 AP시험에서 캘리포니아 고교 졸업생의 30.3%가 3점 이상을 받아 미 전국 50개주 학생들 중 5번째로 좋은 성적을 나타냈다.

AP시험은 고교생들이 대학 입학에 앞서 대학 과목에 준하는 상급 수준의 과목을 미리 이수하는 것으로 3점을 이상을 받아 AP 시험을 통과하면 대학에서 학점 이수과목으로 인정받을 수 있다.


2017년 미 전국 평균은 22.8%에서 캘리포니아 학생들의 성적은 평균치보다 7.5% 포인트 높은 것이며, 전년의 28.5% 보다 1,8% 포인트가 상승했다.

톰 톨락슨 주 교육감은 “이번 결과는 캘리포니아가 전국에서 AP시험에서 선두주자임을 보여준 것”이라며 “교사들과 학생들, 학부모들이 함께 노력한 결과”라고 평가했다.

캘리포니아는 AP 시험 합격률에서 3년 연속 상위권인 5위를 기록했다.

AP 시험 성적은 학생들의 학업성취도를 평가하는 중요한 지표 중 하나여서 주 교육당국은 학생들의 AP 과목 수강과 시험을 지원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어 미 전국 평균보다 더 높은 AP 수강율을 나타내고 있다.

2017년 캘리포니아 고교생 45.5%가 1개 이상 AP과목을 이수해 AP 시험에 응시한 것으로 나타나, 전국 평균 30.3%보다 월등히 높았다.

지난해 AP 시험 통과율이 가장 높았던 주는 매사추세츠주로 32.1%였고, 메릴랜드주가 31.2%로 2위를 차지했다. 이어 코네티컷, 플로리다, 캘리포니아 등이 30%를 넘긴 것으로 나타났다.

<김상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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