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지역한인교회협의회(회장 조은성 목사)가 주최한 ‘행복 나눔 말씀 축제’가 지난 16~18일 샴버그한인교회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번 집회에는 대전 중문교회 장경동 목사가 초청돼 구수한 사투리로 말씀을 전했다.

첫 날인 16일 열린 집회는 예배인도, 경배와 찬양, 기도, 성경봉독, 성가대, 설교, 봉헌기도, 봉헌특송, 광고, 축도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장 목사는 ‘기도로’라는 주제의 설교에서 “어떤 일을 하던지, 하기 전에는 반드시 기도해야 한다. 기도로 하나님의 축복을 받아야 한다. 내 생각대로 믿지 말고 하나님 생각대로 믿고 순종하는 것이 중요하다. 인간이 받은 가장 큰 축복인 결혼도, 복음을 전하며 구원 받을 때도 할 때도 모두 기도로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조은성 교회협의회 회장은 “장경동 목사님이 미국집회 일정이 잡히게 돼 시카고도 방문하시기를 부탁드렸다. 좋은 말씀을 재미있게 전해주셔서 즐겁고 뜻깊은 시간이었다. 또한 큰 교회 중심으로 하는 부흥집회가 아니라 새로운 곳으로 이전한 교회에 힘을 실어주고자 샴버그한인교회에서 열게 돼 의미가 있었다”고 말했다. 샴버그에 거주하는 윤태만씨는 “방송 설교를 통해 장경동 목사를 잘 알고 있었고 말씀을 통해 은혜를 참 많이 받아왔다. 평소 존경하는 목사님이다. 설교가 지루하지 않고 재미있어서 참 좋았다. 은혜 많이 받고 돌아간다”고 전했다.

한편 장경동 목사는 17일에는 ‘주여’, 18일에는 ‘전인’을 주제로 저녁 예배 때 말씀을 전했으며, 17일 오전에는 권능교회 김호민 목사가 ‘성령으로’, 임마누엘교회 구용걸 목사가 ‘말씀으로’라는 주제로 각각 말씀을 전했다.




<신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