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페이팔 창업자, 실리콘밸리 ‘굿바이’

2018-02-20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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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팔 창업자, 실리콘밸리 ‘굿바이’
실리콘밸리 거물 가운데 유일하게 2016년 미국 대선 당시 도널드 트럼프 후보를 지지해 ‘트럼프의 남자’로 불렸던 거물 투자자 피터 틸(사진)이 결국 실리콘밸리를 떠날 것으로 알려졌다.

월스트릿 저널(WSJ)은 지난 15일 틸이 실리콘밸리가 있는 샌프란시스코에서 LA로 집과 개인 투자회사를 옮기고 첨단산업에 대한 투자를 축소할 것이라고 틸의 지인이 전한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포브스 집계 기준 보유자산이 26억달러에 이르는 틸은 페이팔을 창업한 뒤 매각해 큰 부를 쌓았고 페이스북 초기 투자자로 널리 알려졌다. 틸은 또 자신의 투자를 감독하는 틸 캐피털, 틸 파운데이션도 올해 LA 신사옥으로 옮길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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