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서이라,쇼트트랙 남자 1,000m서 동메달

2018-02-19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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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결승서 넘어지고도 값진 메달

서이라,쇼트트랙 남자 1,000m서 동메달


서이라(화성시청)가 2018 평창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1,000m에서 값진 동메달을 따냈다.

서이라는 17일강 릉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1,000m 결승에서 마지막 바퀴를 앞두고 헝가리 선수의 반칙으로 임효준(한국체대)과 엉켜 넘어지는 불운 속에서도 3위로 골인해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1,000m 결승전에서 팀 동료인 임효준(한국체대)과 충돌해 넘어지는 불운을 겪고도 재빨리 일어나 레이스를 마치고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경기 후 공동취재구역(믹스트존)에 나온 서이라는 “정확히 보지는 못했으나 류 사오린 샨도르(헝가리)가 임효준과 걸리고, 임효준이 넘어지면서 내가 걸린 것 같다”며 “아쉽지만 경기를 하다 보면 충분히 일어날 수 있는 상황이다. 받아들여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를 두고 일부 네티즌들은 서이라의 SNS에 인신공격성 악성 댓글을 달아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서이라는 이와 관련해 “그러한 악플은 쇼트트랙을 너무 사랑하는 마음에서 나오지 않았나 싶다”며 “(임)효준 선수를 많이 사랑하는 분들이 걱정하는 마음에서 그런 일들이 일어난 것 같다. 저는 괜찮다”며 애써 담담한 표정을 지었다.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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