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다운타운에 홈리스 아파트·의료센터

2018-02-16 (금) 12:00:00 박주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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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키드로우에 55유닛 착공

LA 다운타운의 홈리스 밀집 지역인 ‘스키드로우’에 노숙자를 위한 저소득층 아파트 및 의료센터가 개발된다.

15일 LA 커뮤니티 개발위원회는 에릭 가세티 LA시장, 마크 리들리-토마스 LA 카운티 수퍼바이저, 호세 후이자 LA 시의원과 함께 노숙자 아파트인 ‘694 로프트’ 착공식을 갖고 노숙자 거주지 개발 프로젝트에 본격 착수했다.

694 로프트는 지난 2016년 LA시 선거에서 최대 1만여 유닛의 노숙자 거주지 건설 기금 조성을 위한 발의안 HHH 통과로 조성된 기금이 투입되는 프로젝트다.


이번 프로젝트는 55개의 저소득층 스튜디오 유닛으로 구성되며 이 중에서 36개 유닛은 일반 노숙자, 18개 유닛은 군인 출신 노숙자, 그리고 나머지 1개는 매니저 유닛으로 구성된다.

694 로프트는 컴퓨터, 커뮤니티 키친, 세탁실, 아웃도어 테라스 등의 시설을 갖추게 되며 1~3층에는 2만5,000스퀘어피트 규모의 ‘조슈아 하우스 헬스 센터’가 들어서 노숙자 및 지역 주민들을 위한 의료 서비스와 재활훈련을 맡게 된다.

<박주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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