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유독한 콘텐츠 막지 못하면 광고 중단”

2018-02-14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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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니레버, 구글 등에 경고

400개 이상의 브랜드를 보유한 다국적 기업 유니레버가 페이스북과 구글 등에 “아동을 보호하지 못하고, 사회의 분열을 일으키는 플랫폼에 대한 지지를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유독성 온라인 콘텐츠’(toxic online content)를 일소하지 못하면 광고 게재를 중단하겠다는 것이다.

전 세계 4대 광고주 중 하나인 유니레버가 집행하는 광고비는 연 약 90억달러로 추산되고 있다. 유니레버는 올해 온라인에만 20억달러의 광고비를 쓸 것으로 전망된다.

NBC, CNN 등의 보도에 따르면, 유니레버의 최고 마케팅 경영자(CMO)인 키스 위드는 12일 캘리포니아주 팜 데저트에서 열린 IAB 리더십 컨퍼런스에서 페이스북, 구글, 트위터, 스냅, 아마존 등을 포함한 파트너들과 대화를 나눴다며 위와 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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